1. 채권 가격과 금리의 역의 상관관계
채권은 발행 당시 약정된 이자를 지급하므로, 시장 금리가 내려가면 기존에 발행된 고금리 채권의 몸값이 올라 채권 가격이 상승합니다.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이 관계를 수치화한 것이 바로 '듀레이션(Duration)'입니다.
2. TLT(20년 이상 장기채) vs IEF(7~10년 중기채) vs SHY(1~3년 단기채)
TLT는 듀레이션이 약 16~17년에 달해 시장 금리가 1%p 하락할 때 채권 가격이 약 16~17% 상승하는 강력한 자본 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대신 변동성이 주식 못지않게 큽니다. 반면 SHY는 원금 손실 위험이 거의 없이 연 4~5% 수준의 안정적인 월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용도로 적합합니다.
3. 미국 국채의 포트폴리오 안전벨트 역할
주식 시장이 경기 침체나 금융 불안으로 급락할 때,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로 인해 미국 장기 국채는 홀로 급등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주식 80%, 미국채 20%의 자산 배분은 포트폴리오의 최대 낙폭(MDD)을 획기적으로 낮춰줍니다.
결론
단순 예금 대용을 찾는다면 단기채(SHY, SGOV)를, 향후 경기 둔화와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자본 차익과 헤지를 노린다면 장기채(TLT)를 분할 매수하는 것이 정석적인 채권 투자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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